당일 계약 혜택에 쫓기듯 계약금부터 넣고 온 날의 찝찝함
결혼 준비의 시작을 웨딩박람회에서 어설프게 떼우려던 순간 처음에는 남들 다 하는 것처럼 그냥 주말에 뒹굴거리다가 인스타그램 광고에 뜬 웨딩박람회 신청 버튼을 누른 게 화근이었다. 뭐 대단한 정보가 있겠거니 하고 갔는데, 시끄러운 행사장 안에서 플래너들이 늘어놓는 패키지 설명에 정신만 탈탈 털리고 돌아왔다. 귀가 얇은 편이라 덜컥 계약금을 낼 뻔했지만, 그래도 예식장만큼은 우리가 직접 눈으로 보고 정해야겠다는 … 더 읽기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