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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튜디오 촬영 대신 공원에서 찍다가 지쳐버린 날

처음에는 다들 그렇게 말하더라 결혼 준비를 시작할 때만 해도 스드메라는 단어가 참 낯설었다. 다들 주변에서 ‘스드메는 묶어서 하는 게 속 편하다’라고 말하는데, 왠지 그 뻔한 틀에 갇히고 싶지 않다는 이상한 오기가 생겼던 것 같다. 특히 웨딩 스튜디오 촬영은 예전부터 보던 그 천편일률적인 배경이 너무 부담스러웠다. 웃고 있는데 웃는 게 아닌 것 같은 어색한 표정들, 누가 … 더 읽기